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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래의 첫여행
91×73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매년 최대 2만 킬로미터를 이동한다는 회색고래는
늦가을에는 번식을 위해 남쪽으로 헤엄쳐가고
봄이면 다시 북쪽으로 향한다.
아기 고래는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먼길을 떠나게 된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긴 여정이 감동적이다.
-아기고래의 첫여행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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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래를 위하여
73×61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출렁이는 물결속에서
튀어오르는 고래를 볼수 있는건
크나큰 행운일 것이다.
불쑥,
고래가 그리워질 때 있다면 당신의 전생은 분명 고래다.
-정일근의 나의 고래를 위하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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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꿈
92×72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나는 늘 고래의 꿈을 꾼다.
언젠가 고래를 만나면
그에게 줄 물을 내뿜는 작은 화분 하나도 키우고 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내게도 꿈이 하나 있다.
하얗게 물을 뿜어 올리는 화분 하나 등에 얹고
어린 고래로 돌아오는 꿈.
-송찬호,고래의 꿈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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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고래처럼
50×60.5cm×2ea,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 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윤도현,흰수염고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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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
73×53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어느날 밤 한번도 본적 없는 환한 빛이 수면위를 비추었지.
숨을 쉬러 올라가기가 무서워 몸을 움크리다 엄마가 나를 밀어 올려주었어.
정말 밝고 커다란 우주 연못이구나.
엄마의 속삭임에 내 안에도 작은 우주가 솟아났어.
-나의 첫숨.너의 노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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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처음
53×40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모든 것이 시작된 첫숨의 순간처럼,
나는 힘차게 숨을 내뿜었어.
이제 너에게 멋진 처음을 선물할게.
너의 우주를 품고 앞으로 나아가렴.
-나의 첫숨 너의 노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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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내일
53×40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엄마를 떠나 먼 바다로 나서던날
물살은 유독 차가웠고 난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어.
하지만 내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지 않아.
매일 다르게 펼쳐지는 바다처럼 혼자가 된 그날 밤,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
하늘에는 신비로운 빛이 펼쳐져 있었어.
가슴 뛰는 눈부신 내일을 보는 듯 했어
-나의 첫숨 너의 노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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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아서
73×53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 기대해.
저 멀리 지평선 너머에 끝은 없겠지만
이 차가운 인생에 꿈을 꼭 담아서
그 곳에 또 다른 날 위해 달빛이 비춰주는
나의 그림자들도 힘내라고 말하는거 같아.
-허명.헤엄치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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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숨
53×40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뜨거운 열대 바닷가 그곳에서 아기 혹등고래가 태어났어요.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조금씩 자랐죠.
시간이 흘러 아기고래는 어느새 멋진 어른고래가 되었어요.
이젠 엄마를 떠나 먼 바다로 나설 시간이 되었어요.
두렵기도 했지만 멋진 내일을 꿈꾸게 됩니다.
-나의 첫 숨 너의 노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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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혼자가 아니야
73×53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작은 연못에서 시작된 길 바다로 바다로 갈 수 있음 좋겠네.
어쩌면 그 험한 길에 지칠지 몰라.
걸어도 걸어도 더딘 발걸음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휜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윤도현, 흰수염고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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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고래는
73×61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지요,
설혹 돌아온다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구요 .
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 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안도현, 고래를 기다리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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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보고 싶거든
81×53cm, Mixed media on wood board, 2024
고래가 보고 싶니?
고래가 정말 보고 싶니?
그렇다면 창문이 있어야 해.
바라보고 기다리고 “쟤가 고래가 아닐까” 생각할 시간.
고래가 정말 보고 싶니?
그렇다면 바다에서 눈을 떼지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거야.
-고래가 보고싶거든 中에서-
Artist
김 영 숙 | Kim, young sook
글씨공감대표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인증교육기관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 마블플루이드전문가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향토미술협회 초대작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회원
남양주 미술협회 정회원
한국 미술협회 정회원
개인전 4회
그룹전 및 회원전 70회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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