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4 (WED.) — 5. 9 (MON.)

관람시간
수 ~ 월 | 10:30 a.m. – 06:00 p.m.

갤러리 라메르

2층 3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26 홍익빌딩
(OPEN 10:30 – 18:00)

‘원작’과 ‘아트상품’이 함께 전시되는 ‘이원생중계전-오리지널을 오마주하다’는 갤러리소아의 기획 전시입니다.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이원생중계전은 매년 공모를 하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의 삶에 예술이 한걸음 더 다가가길 바라며,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갤러리소아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갤러리소아   대표  조 종 완

아미타삼존도 (阿彌陀三尊圖)
2018 화견에 천연안료와 천연염료 85×41㎝

강창호 |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2018  화견에 천연안료와 천연염료  85×41cm

이 작품은 고려시대의 그려진 불화를 모사한 작품으로서,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이다.
원작은 1984년 8월 6일 우리나라 국보 제218호로 지정 되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다.
원작의 제작연도는 14세기 중엽으로 크기는 세로 110cm, 가로 51cm이며, 비단바탕에 석채로 채색이 되어 있는 견본채색(絹本彩色)이다.

일반적으로 아미타삼존도에는 협시보살이 관음(觀音)과 세지(勢至)가 그려지는 반면, 이 아미타삼존도에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에는 그렇게 성행하지 않은 듯, 다른 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이 아미타삼존도의 특징이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시립한 아미타삼존입상 형식으로 지옥의 구제자인 지장보살이 아미타불 뒤로 보이고, 화면의 맨 앞으로는 허리를 굽힌 관음보살이 두 손에 든 금연화(金蓮華)를 내밀어 왕생자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도상은 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등장하지만, 『관무량수경』 의 삼존래영 장면을 충실하게 표현한 것으로 고려불화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내영장면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연꽃을 밟고 선 아미타삼존불의 왼쪽 발아래에는 꿇어앉은 왕생자가 합장한 자세로 조그맣게 묘사되어 있는데, 아미타불의 중앙계주에서 나온 한 줄기 빛이 왕생자를 향해 뻗어 있고, 왕생자의 시선 역시 아미타불을 향하고 있다.

아미타불과 관음보살은 측면상인데 반해, 지장보살은 정면상으로 승려의 머리모양과 복장을 하고,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손바닥에 보주를 올려놓고 있는 수인(手印)이다.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비스듬히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왼손은 가슴에 올려 엄지와 장지를 맞대었다. 건장한 가슴에는 금니(金泥)로 만덕원만상(萬德圓滿相)을 의미하는 만(卍)자가 새겨져 있고, 당당한 자세의 본존 가사에는 금니의 큼지막한 연화당초원문이 규칙적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하의자락의 구불구불한 옷주름 사이로 구름문이 수를 놓고 있다.

또한, 화불(化佛)이 모셔진 보관을 쓰고 아미타불보다 한 걸음 앞으로 나와서 두 손에 든 연화대좌를 내밀어 왕생자를 맞이하는 관음보살의 적극적인 자세에서 관음보살이 아미타불의 대행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구도의 고려불화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이다.

이에 작가는 원작의 선묘법과 금니필선, 그리고 재료와 배채기법, 석채의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불화의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임모(臨摸)하였다.

더욱이 현재 많은 박락으로 훼손되어 알아볼 수 없는 고려불화들을 그동안의 작업을 통한 노하우로 복원해 가며, 그 당시 고려시대의 불화들이 완성되었을 때의 필선과 색채를 연구하며 답습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이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 작품도 나올 수 있었다.

Kang, Chang-Ho | Amitabha Samjon-do (阿彌陀三尊圖)

This is an imitation of Buddhist painting during the Goryeo Dynasty, Amitabha Samjon-do.

The original one, designated as Korea’s No. 218 national treasure in Aug 6, 1984, is kept in Leeum, Samsung Museum of Art in Hannam-dong, Yongsan-gu, Seoul.

It was produced in the middle of the 14th century, 110cm long and 51cm wide, and painted with stone powder on silk.

In general,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Bodhisattva of Great Power of Wisdom are painted as Attendant Bodhisattvas in Amitabha Samjon-do. In this one, however,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are painted, which did not that prevail during the Goryeo Dynasty, so it features this painting.

In this Amitabha Samjon standing form with Amitabha Buddha as the center,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that saves all creatures from the hell is seen behind Amitabha Buddha, and at the front of the painting,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bending forward is welcoming the man of rebirth as handing out a golden lotus flower in his hands to him.

In this kind of painting,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appears instead of Bodhisattva of Great Power of Wisdom, but it is a faithful representation of the scene where Buddha Triad coming down to welcome the spirit of the believer in 『Amitayur-dhyana-sutra』 and noteworthy in that it is the most active scene of Buddha Triad’s welcoming.

At the bottom near the left foot of Amitabha Buddha Triad standing on a lotus flower, there is the man of rebirth is drawn in a small posture, kneeling and putting his hands together. A ray of light from the big bead decorated on the head of Amitabha Buddha extends towards the man of rebirth, and the man of rebirth is also looking at Amitabha Buddha.

While Amitabha Buddha and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re painted with the figure in profile,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is a frontal figure dressed in the robe of Buddhist monk with his hair like Buddhist monk, holding his right hand shoulder-high with a jewel on his palm.

Amitabha Buddha lowers his right hand obliquely with the palm facing outward and raises his left hand to the height of his chest with his thumb and middle finger put together. Man (卍), which means mandeokwonmansang, is engraved with chrysography on his broad chest. Big lotus and scroll patterns drawn with chrysography are regularly concentrated on the ceremonial upper robe that this confident figure wears, and cloud patterns are embroidered on the sinuous wrinkles of the lower ends of his clothes.

In addition,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who wears a golden crown that enshrines incarnate Buddha, takes one step ahead of Amitabha Buddha, and hands the lotus pedestal in his hands to the man of rebirth to welcome him shows that he is fulfilling his role as an agent of Amitabha Buddha, so this Goryeo Buddhist painting Amitabha Samjon-do clearly shows the composition.

Accordingly, the artist imitated the original work as sticking to the traditional techniques of Goryeo Buddhist painting such as its line drawing technique, chrysography, baechae[1] technique, coloring with stone powder.

Furthermore, by restoring Goryeo Buddhist paintings that are damaged beyond recognition due to much exfoliation based on know-how, he is studying and imitating the drawing lines and coloring of the times when the paintings were completed.

In this process, this Amitabha Samjon-dowas created, too.

[1] Coloring on the reverse side of paintings

Artist

강 창 호 | Kang, Chang-Ho

2004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동양화전공 졸업

2009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학과 불교회화전공 졸업

2011
문화재 수리 기능자 (화공) 6187호

∙ 간송미술관 연구원
∙ 용인대학교 불교회화연구소 연구원
∙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
∙ 지겸 전통진채화실 대표

2009
제1회 개인전 – 불교회화전 (본화랑)

2010
제2회 개인전 – 아름다운 불화전 (장은선 갤러리, 서울[초대])
제3회 개인전 – 불교회화전 (하버 갤러리, 부산[초대])

2010
화불동연전 (용인대학교 박물관)

2012
화불동연전 (아카 스페이스 갤러리)

2013
용인 New Age (한국 미술관)

2014
불협화음전 (한옥 갤러리)
화불동연전 (한옥 갤러리)

2016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년불교작가전 (불교박람회[SETEC], 서울[초대])

화불동연전 (법련사 불일미술관)

2017
고려불화 3인전 – “그 신비함과 화려함” (플러싱 타운홀, 뉴욕[초대])

2018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 “법고창신”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

2019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기획전 – “전통의 향연” (서울국가무형문화재 전수회관 3층 전시관 “올”)

2021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미술 참여

2022
이원생중계전 – “오리지널을 오마주하다” (라메르 갤러리 3관 2층)

2004
인천 덕흥사 대웅전 단청 및 벽화 참여 (정토종)
청주 총본산 용호사 일주문 및 미륵당, 천수보전 단청 및 벽화 참여

2007
경기도 양평 통방산 묘각사 대웅전 단청 및 벽화 참여

2008
전라북도 능가산 내소사 천왕문 단청 및 벽화 참여 (조계종)

경기도 의정부시 성원사 법당 단청 및 벽화 참여 (태고종)
제주시 연동 관음정사 대웅전 불상 개체 개금불사 참여

Rock Pool & Waves
2022 Mixed media 91×65cm

김영숙 | Rock Pool & Waves

2022  Mixed media  91×65cm

바다는 늘 새로움을 줍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도 눈이 내리는 날에도 해가 내리쬐는 여름 바다도, 언제든 우리를 끌어 안아줍니다

박인혜 시인의“바다 가면”중에서

바다는 언제나 넉넉한 마음으로 있었다

적은 가슴으로 바다에 담그면 넓은 마음 내게 보여주었다

어느날 호주의 락풀의 풍경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어요.

바위에 부딪히는 거센 바다와 잔잔한 락풀의 풍경이 대조를 이루며 새로운 멋을 뿜어내는 것 같았어요.

가본적 없는 그곳의 풍경.

깊고 푸른 바다의 움직임을 보며 잠시 일상의 이탈을 꿈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습니다.

Kim young sook | Rock Pool & Waves

The sea always gives us novelty.

Even when there is a strong wind, a lot of snow, or blazing sunshine, the summer sea hugs us at all times.

“When I Go to the Sea” by a poet Park In-hye

The sea has been always there with generousness.

When I was in the sea with my little heart, it showed me its great one.

One day, the view of Australia’s rock pool captured my heart.

It was like, the stormy sea dashing against rocks and the tranquil rock pool were contrasting with each other, showing a kind of new attraction.

A landscape of the place that I have never been to.

It contains a desire for a brief break-away from my comfort zone with a view of the movement of deep blue sea.

Artist

김 영 숙 | Kim young sook

글씨공감대표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인증교육기관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 마블플루이드전문가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작가
남양주 미술협회 정회원

2022
KCDIA 정기회원전 다시함께 다시시작展_인사아트프라자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정기회원전 글씨로 이어지다展_경인미술관

2021
어반브레이크아트페어_코엑스
제5회 마블플루이드아트회원전_KCDF갤러리
글씨공감 작가초대전 글씨가 머무는 그곳_ART & DREAM
글씨공감 정기 회원전 별하나에 동주 캘리그라피전_ART & DREAM
글씨작가그룹전_혜화아트센터
이원생중계전 아트상상_갤러리 라메르
먹그리나 정기회원전 내일,일상이 오다展_북한강갤러리

2020
먹그리나 정기회원전 보통의 하루전_북한강갤러리
6.25전쟁 70주년 국제 필묵교류전_한국미술관
마블플루이드아트회원전_하나아트갤러리이원생중계전 수상한 전시_갤러리 라메르
글씨공감 작가초대전 그곳이 어디든_할슈타트 갤러리 카페

그룹전 및 회원전 다수참여

바람…
2022 순지, 분채 100×67cm

김정은 | 바람

2022  순지, 분채  100×67cm

사랑방 가구들의 보관함들에 모란이 그득히 피었습니다.

모란은 풍요, 사랑, 부 등을 뜻하는 화중지왕 입니다.

선대인들은 가까이 있는 사물에 온갖 좋은 것들을 담아 긍정의 에너지를 바라는 염원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런 사랑방 가구의 문갑을 보고 있자니 얼굴도 모르는 그 옛날 한 사람의 바람이 작고 허술한 마음이었을지언정 그 바람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내가 서 있는곳이 평화로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그리게 되었습니다.

나의 바람들을 혼자 기도하지 않고 도처에 그리거나 새기듯이 나의 작업들 또한 미래의 누군가에게 유의미해지도록 이곳에 새기고 싶습니다.

Kim jung eun | Wishes

There are lots of peony in full bloom on the furniture of Sarangbang[1].

Peony, the king of all flowers, means abundance, love, wealth, etc.

Our forebears put all kinds of good things in the ready-to-hand stuffs to express their wishes for positive energy.

Looking at the stationary chest in Sarangbang, I thought that a wish of some faceless person in the times long past made the butterfly effect that has ultimately brought peace to the place where I’m standing now, which inspired me to create this work.

Just as I draw or engrave my wishes everywhere rather than praying for them alone, I would like to engrave my works here so that they will be meaningful to someone in the future.

[1] A room separated from the main building of the house where the male owner lived or received guests.

Artist

김 정 은 | Kim jung eun

계원예대 평생교육원 민화강좌 3년 수강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 석사 졸업
경기대학교 미술학부졸업

2022
5회 이원생중계전

2021
수신재의 시작
4회 이원생중계전

책거리
2020 한지, 분채, 먹, 금분 86×60cm

김현주 | 책거리

2020  한지, 분채, , 금분  86×60cm

책거리는 일상생활의 염원까지 담아내는 그림입니다.

아름다운 책거리 그림을통해 길상의 상징이 가득한 기물에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행복, 소망을 기원하며 그렸습니다.

Kim hyun ju | Chaek-geo-ri

Chaekgeori(1) is a painting that contains even everyday wishes.

I painted this beautiful work with books and objects full of good omen, hoping for health, happiness, and wishes in daily life.

(1) A genre of still-life painting that features books as the dominant subject

Artist

김 현 주 | Kim hyun ju

2022
꿈꾸는민화 2인전
물럿거라 세화나가신다-세화전

2021
진흥협회 민화 공모전
수신재의 시작  회원전

2022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

양귀비화접도
2022 canvas print 65×43.5cm

송미리 | 양귀비화접도

2022  canvas print  65×43.5cm

당나라 현종이 사랑한 절세미인 애첩 양씨가 귀비로 되면서 양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꽃잎이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꽃의 이름은 양귀비가 되었답니다.

조선시대에 ‘귀비호접’으로 즐겨 그려진 그림을 양귀비 꽃의 화려한 색상과 꽃에 모여드는 춤추는 나비들로 아름다움을 새로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양귀비의 꽃말은 ‘위로’입니다.

빠알간 양귀비 꽃 한 송이를 바라보며 지친 마음을 덜어내 봅니다.

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수고했다고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Song mi ri | Yang Guifei Hwajeop-do

Lady Yang, Tang Xuan-Zong’s favorite concubine of unsurpassed beauty, was given the title of “Guifei” and later called Yang Guifei. Accordingly, the name of the beautiful flower with petals soft as velvet started to be called Yang Guifei(1).

Based on “the painting of butterflies and poppies” often painted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this work newly expressed beauty with the gorgeous colors of poppies and dancing butterflies.

Poppy means “comfort” in flower language.

A very red poppy soothes the tired heart.

Hope to comfort you, who had a long day, saying that you did such a great job today.

(1) In Korea, poppy is called Yang Guifei.

Artist

송 미 리 | Song mi ri

(사)한국민화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진흥협회 회원
범계 금다화실 운영

2021
갤러리라메르 박수학고희전 전시 (영친왕비 진주낭)
4회 갤러리소아 기획 – 이원생중계전
수신재의 시작 회원전 전시 갤러리까페 공간예사랑 (영친왕비 진주낭)

동덕아트갤러리 제26회 한국민화협회 회원전 (화병도)
한국민화진흥협회 공모전 입선 (화병도)
한국민화협회 지도자과정 수료
운현궁갤러리 궁중장식화 아카데미4기 정기회원전 전시

2020
제25회 한국민화협회 회원전 전시 (모란도)
인사동31갤러리 궁사모화원전 궁중장식화 아카데미4기 (모란도,영친왕비 진주낭)

2019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한국민화협회 제24회 회원전 전시 (문자도)
박수학 궁중장식화 전문가과정 수료

2018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한국민화협회 제23회 회원전 전시 (문배도)
서울대공원 동물원속 미술관 전시 (문배도)
제 11회 대한민국 민화공모대전 입선 (화조도)
민화공모대전 입상 전시 메트로미술관

흑호뽑기
2021 순지, 분채 36.5×27cm

흑호뽑기
2021 순지, 분채 36.5×27cm

흑호뽑기
2021 순지, 분채 36.5×27cm

흑호뽑기
2021 순지, 분채 36.5×27cm

송 율 | 흑호뽑기

2021  순지, 분채  36.5×27cm

2022년 임인년 해를 맞이해 기획한 시리즈로

임(壬)은 흑색, 인(寅)은 호랑이를 뜻하여 ‘검은 호랑이의 해’를 의미합니다.

뽑기 기계 안 수많은 상자와 캡슐 사이에서 검은 호랑이를 선택함으로 코로나로 인해 스쳐가듯 지나버린 시간의 아쉬움과 지친 마음을 잊고, 올해는 새롭게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Song yul | Black Tiger Crane Game

It is part of a series to welcome 2020 Imin Year.

Since Im and In mean black and tiger, respectively, the Imin Year means “the Year of the Black Tiger.”

This painting contains the hope that people will let the lost time be bygones and forget all the tiredness due to COVID-19 and welcome this year with a fresh heart by choosing the black tiger among the boxes and capsules in this machine.

Artist

송 율 | Song yul

2022
한겨울밤에꿈을열다

2021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2019
끌림전
콩세유갤러리 신진작가공모전

2018
대갈축제전

2017
now전
민화아트페어
세계미술교류작가전

여유한잔
2022 순지, 분채 49×36cm

임영희 | 여유한잔

2022  순지, 분채  49×36cm

일상을 살다보면 마음이 자꾸만 달려갑니다.

눈앞의 고지만을 바라보며 혼자서 달려가고 있는 거지요. 그럴 땐 멈춤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여유로운 마음이 깃들길 바랍니다.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들과 따뜻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혼자서 빠르게가 아니라 함께 천천히 발 맞추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천천히 함께 가요.

Artist

임 영 희 | Lim young hee

과천 문화센터 민화강사
소요재 민화공방 운영

2022
동덕아트갤러리 세화전

2021
인천아시아아트쇼
4회 갤러리소아-이원생중계전
수신재의 시작
티솜 민화공모전 우수상

2020
3회 갤러리소아 – 이원생중계전

대한민국민화대전 특선

흐름01 :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대왕의 서문
2022 화선지, 주묵액 70×50cm

정보람 | 흐름01 :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대왕의 서문

2022  화선지, 주묵액  70×50cm

글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형태를 화선지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는 한글 작가입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의 작업들은 버드나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흐름과 그 형태을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작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업을 하기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화선지에 담겨지는 내용입니다. 읽는 작품이 아닌 형태나 흐름을 느끼며 감상하는 회화적인 작품이지만 작품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한글로 작업을 하기때문에 훈민정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이번 작품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세종대왕의 서문’을 반복해서 쓰며 버드나무 같은 흐름의 형태를 글씨로 형상화 해보았습니다.

작품속 글씨들의 흐름이 관람객 분들의 마음과 연결되서 더 멀리 오래도록 흐름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 세종대왕의 서문

나랏말소리가 나라 안에서 달라 문자로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어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들이 쉽게 배워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고 하고자 할 따름이다.

Jung bo ram | flows 01 : Hunminjeongeum Manuscript

I am an artist drawing forms that consist of Korean words on Korean drawing paper.

( Hwaseon-ji)

My works since last year have focused on the expression of various flows that bring up the images of willow tree and their forms.

What matters most to me before creating them is the content that will be expressed on the paper. Though what I make is paintings, which people not read but appreciate and feel the forms and flows, I believe that the content inside them is also important.

As Hangeul is the main element of my work, my interest in Hunminjeongeum(1) has grown, and this time, I wrote“Preface by King Sejong”in Hunminjeongeum Haerye[1] repeatedly to create the forms that consist of willow-like flows using the letters.

Hope that the flows of letters in this work will be connected to the heart of every audience and the connection will last for long.

Hunminjeongeum Manuscript

 The sounds of our country’s language ar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Middle Kingdom and are not smoothly adaptable to those of Chinese characters.

Therefore, among the simple people, there are many who have something they wish to put into words but are never able to express their feelings.

I am distressed by this, and have newly designed twenty-eight letters. I desire only that everyone practice them at their leisure and them convenient for daily use.

(1) A document describing an entirely new and native script of the Korean language

[1] A commentary of the Hunminjeongeum

Artist

정 보 람 | Jung bo ram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대표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초대작가
제 7,8회 나라사랑 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심사위원

2022
글씨로 이어지다展 단체전 (경인미술관)
제14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기회원전展 단체전 (인사아트프라자)
2022 지역작가 공감갤러리 초대展 단체전 (의정부 예술의전당)

2021
인천아시아아트쇼 IAAS 2021 아트페어 (송도컨벤시아)
글씨작가그룹展 단체전 (혜화아트센터)
Salon Art Shopping Au Carrousel du Louvre2021
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AMA (부산 벡스코)

2020
묵묵미담展 2인 초대전 (갤러리 라메르)
수상한전시展 단체전 (갤러리 라메르)
Fleur Ville PARIS展 단체전 (Galerie PHD)

2019
깊어지다展 단체전 (경인미술관)
이원생중계展 단체전 (갤러리 라메르)

2018
Korean Wunder Kammer 이탈리아 밀라노 아트페스티벌(ondazione Luciana Matalon)
사각사각展 2인전 (북한강 갤러리)
다시 설렘展 단체전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

2017
우리 함께 쓰다展 단체전 (갤러리 이앙)

Mother’s LOVE
2022 분채, Pigment print on canvas 78×55cm

지민선 | Mothers LOVE

2022  분채, Pigment print on canvas  78×55cm

팝아트는 전통적 예술개념을 타파한 미술 운동으로, 반예술적이고 상업적인 부분들이, 조선시대 민화와 결을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다르나 동서양이 닮아 있는 화풍인 것입니다.

민화기법으로 그려낸 범을 보색으로 채색하여 상업디자인적 요소와 함께 조화로움을 표현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가지 색이 이루는 조화처럼,

‘삶에서의 아름다운 인연’이란 ‘타인과의 조화’임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Ji min sun | Mothers LOVE

Pop art is an artistic movement that breaks down the traditional concept of arts, and I think that its anti-artistic and commercial part has some similarity with folk paintings in the Joseon Dynasty period.

That is, they were born at different times but show the style of painting that they have in common.

By painting the tiger drawn based on a folk painting technique with complementary colors, a commercial design element and harmony are both expressed.

Like the harmony of the two different colors, this work intends to say that “beautiful deep connection in life” is “harmony with others.”

Artist

지 민 선 / JI, MIN SUN

(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
지산회 부회장

한국민화전업작가회 회원
민화 수상자 모임회 (민수회) 부회장
계원예술대학 평생교육원 출강

2022
대한호랑이 : 무우수갤러리기획전 (무우수갤러리, 서울)
사색호랑展 | 메타갤럭시아, 블루캔버스 기획 (스타필드 미디어월, 전지점)

무병장수 : 용미리 호랑이 세화전 | 기획초대전 (콩세유미술관, 파주)
한국의 민화 호랑이 展 | 조선민화박물관 주최 (영월관광센터, 영월)

2021
UD치과 달력 작품전 (UD갤러리, 서울)
제5회 한국민화진흥협회 회원전 (한국미술관, 서울)
민화의 비상 : 제2장. 민화 그리고 표현주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1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
2021 제55회 한국미술협회전 KAFF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21 IAAS 인천아시아아트쇼 (송도 컨벤시아, 인천)

제4회 이원생중계 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I of the Tiger | 갤러리소아 기획초대개인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2021 BAMA |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옛날옛적에 | GalleryUD 초대개인전 (갤러리유디, 서울)

2020
《한국의 민화》展 |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한국민화뮤지엄, 온라인전시)
2020 호텔아트페어 ‘민화滿’ (이비스스타일 엠베서더 명동점, 서울)
제 4회 지산회 회원전 – 울림展 (갤러리라메르, 서울)
민수회 정기展 (경인미술관, 서울)
2020 한성백제 송파미술제 (예송미술관, 서울)
2020 BAMA |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 부스 초대 개인전 (BEXCO, 부산)
갤러리라메르 기획초대전 | The Next MEME in Insadong (갤러리라메르, 서울)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경기도박물관, 용인)
제3회 이원생중계 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현대미술 공존과 상생 | 평화 展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서울)

2019
민화비상 展 (예술의 전당 – 한가람 미술관, 서울)
이것이 민화다 ‘청출어람’ 展 | 개관기념 초대전 (갤러리393, 서울)
New York, Budapest & Seoul | 갤러리소아 초대개인전(갤러리 라메르, 서울)

제2회 이원생중계 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8
지산회 정기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민화@성수 (스페이스 오매갤러리, 서울)
遺 在 (유재) – in one’s heart (K&P Gallery, 뉴욕, 미국)
Linked Views  | 감통(感通) | 2인전 (헝가리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 헝가리)
한국현대민화 정예작가 44인 展 | 월간민화 기획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2017
‘With Something’ GroupShow (K&P Gallery, 뉴욕)
Linked Views – 感 通 (감통) | 개인전 (K&P Gallery, 뉴욕)

김삿갓  축제 | 민수회 초대작가 (조선민화박물관, 영월)

2016
호랑이의 눈 | 아트스페이스’담다’ 초대 2인전 (아트스페이스 담다, 서울)
한국민화 조망 200인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한국민화인 축제 한마당 500인 (한국미술관, 서울)
민수회 회원전 (조선민화박물관, 영월)

2015
파리 아트 쇼핑 2015 (루브르 현대미술관, 파리)
(사) 한국민화 진흥협회 창립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한국민화의 오늘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한국 민화 전업 작가회 회원전 (이형아트센터, 서울)

2013
지산회 민화작가 회원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인천)
소망을 담은 우리그림 민화展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 서울)
소원을 그리다 | 3인전 (라마다 호텔, 서울)

외 다수

2015
제 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대상, 한국민화뮤지엄


2014
제 2회 명인미술대전 명인상, 한국미술관


2013
제 38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2012
제 17회 전주전통공예대전 금상, 국립전주박물관

제 15회 전국민화공모전 우수상, 조선민화박물관

2011
제 3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제 14회 전국민화공모전 우수상, 조선민화박물관
제 29회 예술대제전 작품공모 동상, (사)한국문화예술협회

2010
제 3회 전국민화공모전 최우수상, (사)한국민화협회

여름산
2022 한지에 수묵담채 48×70cm

조경희 | 여름산

2022  한지에 수묵담채  48×70cm

「꽃이 떨어지는 순간의 소리를 들었다.

신나는 새들의 소리에도 숨겨지지 않는 소리……. 툭」

나는 감정을 자연에 이입시켜 표현한다. 산을 보면 그 산 안에 폭 안겨서 쉬고 싶다. 큰 나무를 보면 기대어 의지하고 싶다. 반짝이는 강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싶다. 그때의 감정이 보는 이들에게도 스쳐가는 풍경이 아닌 자신만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그림의 주요 소재들은 봄의 여린 꽃들, 싱그러운 5월의 초록색 산, 가을의 스산한 나뭇가지들 사이로 느껴지는 바람의 쓸쓸함, 흰 눈에 덮인 고요한 자연이다.

팔당의 아름다운 강변을 지나간다. 물을 향해 팔을 뻗은 나무를 볼 때 나 같아서 나무의 거친 수피를 보며 말을 건다. 세상의 상처에 아플 때 기괴한 이태리 포플러 나무와 바위를 그리며 나와 닮은 상처를 붓으로 쓰다듬어준다.

많이 아프니?

나는 그림을 잘 그리면 참 좋겠지만 그릴 때 더 좋다.

그림은 저절로 짠하고 멋지게 완성되지 않는다. 계속 나를 다듬으며 살아간다.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고 보이고 싶은 대로 그린다. 그냥 겉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늘 본질을 깨달으려 노력하고, 나를 반성하며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그리고 싶다. 잘 그리고 싶은 주체할 수 없는 욕심이 나를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대교약졸’(大巧若拙)이라는 말이 있다. 큰 기교는 겉으로 보기에는 언제나 졸렬하게 보인다.

내 그림의 표현은 자연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가는 도구일 뿐이기를 바란다. 내가 사는 모습이 그냥 그림이고 내가 사는 시간이 쌓여서 내 그림이 된다고 믿는다.

나를 설레게 하는 그림들이 있다.

몇 개의 여린 선과 흐린 먹빛의 풍경과 여인의 뒷모습.

여자이며 엄마로 딸로 살며 걷는 길 위에 혼자 서있는 내가 보인다. 그림은 아름다운 시 같다.

친구는 나의 말을 들어주는 것으로, 딸은 사랑의 편지로, 자연은 그대로 흘러가는 것으로 나를 위로해준다.

내 진심이 손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세상에 그대로 닿아서 느껴지게 하고 싶다.

그래서 사는 게 쓸쓸하고 지칠 때 따뜻함으로 다가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

Cho kyoung hee | Summer mountain

「I heard the sound of a flower falling.

The sound that can’t be hidden by birds chirping…… plop」

I express my emotions through nature. When I see a mountain, I want to rest in its arms. When I see a big tree, I want to lean on it. I want to capture the dazzlingly beautiful moment of a shining river. Hope that the emotions of the time will not be a passing-by landscape to the audience but a reminder of their own memories.

Main subjects of my paintings are delicate spring flowers, green mountains in refreshing May, solitude of the wind felt through bleak branches in autumn, and tranquil nature covered with white snow.

I walk along the beautiful riverside at Paldang. When I see a tree that stretches its bough towards the water, I think it looks like me, so I look at its rough bark and talk to it. When the world hurts me, I draw strange poplar trees and rocks and stroke their wounds that resemble me with a brush.

Are you in much pain?

I wish I could draw better, but I feel great when I draw.

Painting does not suddenly come to completion with excellence on its own. I live my life, keeping on developing myself. I paint things not the way they look but the way I want to see. Rather than just describing externals, I try to realize the essence and reflect on myself with a wish to draw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Sometimes, my uncontrollable desire to paint well gives me a hard time. There is a saying, “Great technique seems to be clumsy.” Seemingly great techniques look always poor.

Hope that the expression in my paintings is just a tool to get closer to the essence of nature. I believe that the way I live my life is just a painting and the time I spend living my life builds up to be my painting.

There are several pieces of work that excite me.

A few delicate lines, blurred inky-black scenery, and the back of a woman.

I see myself standing alone on the road that I am taking as a woman, a mother, and a daughter. Painting is like a beautiful poem.

My friends comfort me by listening to my words, my daughter by a letter of love, and the nature by flowing as it is.

Hope that my true heart expressed on painting with my hands will reach the world as it is and be felt by people.

Therefore, I would like to be an artist who approaches them with warmth when they feel lonely and weary in life.

Artist

조 경 희 | Cho kyoung hee

2000
용인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2000
그림시 젊은작가전
제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떼뜨누벨전

1999
전국대학미전 특선

회색도시 속 우리
2021 oil, gelstone on canvas 72.7×60.6cm

조선 | 회색도시 속 우리

2021  oil, gelstone on canvas 72.7×60.6cm

예로부터 집은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었다.

집이라는 공간 속 우리는 추위나, 더위, 비바람 등 과 같은 재난과 재해를 피하며 살아왔고, 현시대로 넘어오며 우리들의 집은 점차 다양한 모습들로 발전하였다.

집속 우리들은 배불리 식사를 하며, 편하게 잠을 자고, 또 어떤 이는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통칭된다.

그러한 행복한 주거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작가), ‘나’에게 있어 집은 평안한 공간이 아닌, 무수한 잡념과 생각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통한다. 그렇기에 나는 밖을 나와 일부로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곤, 주변인들은 매우 걱정하고 속상해한다.

하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집안 속 잡념과 생각을 가두고 집의 울타리를 나와, 험난한 바깥을 거닐고 있을 때면, 그 어둡고 좁게만 보였던 나의 방, 나의 집 이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이다.

Joseon | We in a gray city

House has been a definitely necessary place for us since ancient times. We lived escaping disasters such as cold, heat, and storm at home, and since the beginning of the present age, our houses have gradually developed into various forms. A house is collectively referred to as a residential space where we can eat our fill and sleep comfortably, and some people can have their new family and live happily together. Even though I have such a happy place to live in, for me, it is not considered as a comfortable space but a space where countless distracting thoughts coexist. That is why I stay outside my house and live in fear on purpose. Looking at me living that way, people around me are worried about me so much. But one thing for sure is that my room and house, which seemed only dark and cramped, look more beautiful than anything else when I walk around the rough outside after leaving behind all the distractions and thoughts in the house and going over its fence.

Artist

조 선 | Joseon

백석예술대학교  졸업

2017
단원미술대전 특선
KOFA글로벌 특선
한국회화미술대전 입선

2022
고양문화의다리(단체전)
라메르갤러리 방구석붓쟁이들(단체전)
파파카페갤러리(개인전)

라메르갤러리 방구석붓쟁이들(단체전)
Andnew(단체전)
고양스타필드 방구석붓쟁이들(단체전)

2021
을지트윈타워 을지아트페어 프라이즈
< A Piece of Art 옥션>
인사동 라메르갤러리(개인전)
exclusive auction with fleaauction
인사동 인영갤러리 방구석붓쟁이들(단체전)
exclusive auction with fleaauction
속초 여행자의 별(단체전)
라메르갤러리 (개인전)
이랜드아트로갤러리 (단체전)
블루원갤러리 (개인전)
빈칸합정 (단체전)
사이아트센터 여우비(개인전)

2020
을지아트센터 (아트페어)

수복문자도, 壽福
2017 순지, 분채 130×65cm

하선영 | 수복문자도, 壽福

2017  순지, 분채 130×65cm

18세기 자수 병풍을 모사한 8폭의 백수백복도 병풍 중

마지막 장인 ‘壽福’은 순지의 질감을 삼베처럼 표현하였습니다.

수(壽)자와 복(福)자를 교차해서 반복적으로 나열하는 구도를 가진 형태의 그림으로, 글자의 모양을 제각기 하여 회화로서의 심미성을 높인 그림입니다.

백(百)은 완성과 전체, 진실과 가득 참을 상징하는 숫자로써 건강과 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Ha sun young | Subok-moonjado

“Subok(1),” the last one of the eight-fold Baeksubaekbok-do folding screen that imitated embroidered folding screens in the 18th century, expressed the texture of Korean traditional paper sunji like hemp cloth. It has a composition that repeatedly arranges “su” and “bok” one after another, showing high aesthetic impression with different shapes of the letters as a painting.

“Baek[1],” the number that symbolizes completion, whole, truth, and fullness, is to contain the hope for wellness and good fortune.

(1) Longevity and good fortune

[1] One hundred

Artist

하 선 영 | Ha sun young

2022
BAMA, 부산 국제 화랑 아트 페어 (벡스코, 부산)
PICK & PICK 갤러리 바이올렛 초대전 (갤러리 바이올렛,서울)
K-ART SELECTIONS “NEW WIND” (GALLERY WESTERN ,LA)
HAppy to You!! 갤러리 바이올렛 초대전 (갤러리 바이올렛,서울)
K-ART SELECTIONS “NEW WIND”(K & P GALLERY , NY)

2021
월간민화 세화전 (동덕 아트 갤러리, 서울)
하선영 첫 번째 개인전, Step By Step (갤러리 바이올렛,서울)
4회 이원생중계전 –아트상상(갤러리 라메르,서울)

2020
제 1회 수신재 회원전-수신재의 시작
 3회 이원생중계전- 수상한 전시(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9
이원생중계전 전시 –오리지널을 오마주하다.(갤러리 라메르,서울)

2017-2015
현대민화 공모전, 전국 민화 공모전,전통공예 전국 대전, 대한민국 민화대전 다수 수상 

당신의﹒삶에﹒예술을﹒선물하다

새로운 전시 | 새로운 작품 | 그리고 색다른 아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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