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원생중계전-아트상상’은 갤러리소아의 기획 전시로,
‘원작’과 ‘아트상품 : 아트테이블’이 함께 전시됩니다.
‘아트테이블’은 갤러리소아와 제휴를 맺고있는 테이블제작 전문업체인 오홀리브에서 제작됩니다.
‘이원생중계전-아트상상’은 매년 공모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을 통한 작가들의 수익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갤러리소아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갤러리소아 조 종 완
김 영 숙
차분한 마음으로 모든것을 관찰한다
올봄엔 날씨가 따듯해서 목련이 다 피기도 전에 벚꽃이 만발했다.
하지만 서둘러 가지 않는 목련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져 한참을 바라보았다.
송대의 도학자 정호의 시 추일우성에 나오는 말이다.
“한가히 지내며 조용하지 않음이 없고 잠에서 깨니 동창의 해가 이미 붉네 만물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스스로 다 터득함이 있고 사계절 아름다운 흥을 사람들과 함께 하네”
여기서는 그냥 본다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기 위한 수양이며 만물을 정관하여 스스로 깨닫게 되면 부귀해서 타락하지 않고 빈천해도 즐겁게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바쁜 일상속에 차분한 마음으로 더디가는 삶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싶다.
Artist
김 영 숙 | Kim young sook
글씨공감대표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인증교육기관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 마블플루이드전문가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작가
남양주 미술협회 정회원
김 정 은
Good Luck
민화에서 부와 풍요로움을 바라는 모란과 편복(박쥐)의 복을 의미하여 그림을 그렸던것은 good luck이 이 모든 의미를 함축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란과 편복도와 문자도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Artist
김 정 은 | Kim jung eun
계원예대 평생교육원 민화강좌 3년 수강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 석사 졸업
경기대학교 미술학부졸업
신 근 희
잘될 꺼야
제가 좋아하는 책의 주인공인 ‘어린 왕자’와 상상으로 만든 ‘어린 공주’, 제 반려견 ‘쵸코’를 코튼지 위에 수채물감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풀, 풀꽃을 좋아합니다.
몇 년 전 무균실에 갇혀 치료받던 날들이 있었어요.
한 달 동안 갇혀 지내다가 퇴원할 때 마스크 너머로 느껴지는 풀냄새, 흙냄새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건강해지면 언젠가 풀들을 그려보자, 생각했어요.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되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런 작업을 꿈꾸며 오늘도 걷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Artist
신 근 희
계원예고 미술과 졸업
대구예대 동양화과 졸업
임 영 희
굿모닝, 연자씨
연자씨가 맑은 연꽃에서 이제 막 깨어났어요.
한숨 푹 잘 자고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크게 하품도 합니다.
몸이 가볍고 상쾌해요.
이 상쾌한 아침이 오기까지 긴 밤을 통과해왔어요. 긴 밤이 있었기에 아침이 더 찬란하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 이제 막 깨어나는 생명의 새싹들처럼 아침을 맞이해요.
오늘 하루를 새롭게 시작해봐요.
다시금 나에게는 긴 밤이 찾아오겠지만 다시금 찬란한 아침도 찾아오겠지요.
매일 반복되는 순간들이지만 매일 새로운 일상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굿모닝이에요~
Artist
임 영 희 | Lim young hee
과천 문화센터 민화강사
소요재 민화공방 운영
정 보 람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꼭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작업중 지칠 때마다 낙서하듯 반복해서 쓰면서
지친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그래서 꼭 작품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글을 쓰는 작가는 아니지만 주저리 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내 마음속 말들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보았다.
무엇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너답게 그대로 나답게
있는 모습 그대로 너만의 향기를 꽃 피워봐.
Artist
정 보 람 | Jung Bo Ram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연구소 대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캘리그라피 부문 초대작가
제7,8,11회 나라사랑 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심사위원
지 민 선
Mother’s LOVE
팝아트는 전통적 예술개념을 타파한 미술 운동으로, 반예술적이고 상업적인 부분들이, 조선시대 민화와 결을 같이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다르나 동서양이 닮아 있는 화풍인 것입니다.
민화기법으로 그려낸 범을 보색으로 채색하여 상업디자인적 요소와 함께 조화로움을 표현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가지 색이 이루는 조화처럼,
‘삶에서의 아름다운 인연’이란 ‘타인과의 조화’임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Artist
지 민 선 / JI MIN SUN
(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
조 경 희
봄의 나무
계절의 변화를 팔당의 나무들과 강물을 보며 느낀다.
같은 공간을 같은 시간에 오고 간다.
해가 뜨고 지는 빛, 바람과 나무, 강물의 흔들림, 안개와 구름의 무게를 냄새로 공기로 느낀다.
이 미세한 변화를 내 그림에 어떻게 담을까 머릿속에서 그리며 상상한다.
지금은 어두운 회갈색 잡목들과 검고 무거운 물 사이에 여린 연두색 새눈이 올라오는 계절이다.
먹빛으로 생생하게 봄의 기운이 보여지길 바라며 봄의 나무를 그렸다.
Artist
조 경 희 | Cho kyoung hee
용인대학교 회화과 졸업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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