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도 #3
민화에서 보이는 동심(童心) 적 그림은 정통 한국회화의 정적이고 단아한 이미지와는 상반됩니다. 민화의 이미지는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합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단순한 이미지로 인해 난해하지 않아 대중들이 예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재라 생각합니다.
이런 민화가 갖고 있는 순박하고 친숙한 이미지와 오래전 한국 대중으로부터 사랑받아왔던 민화를 소재로 시리즈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화는 예로부터 “수복강녕壽福康寧 부귀다남富貴多男”을 상징함으로써 집에 걸어두며 “생활 부적”으로 사용되었던 동시에 집을 장식하는 그림으로도 쓰였습니다.
예술품이 사치품이거나 단순히 집안을 장식하는 개념을 넘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의미를 지닌 물건으로 대중의 삶에도 예술이 필요한 존재로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ARTIST | 김명재 |
TITLE | 모란도 #3 |
SIZE | 35 cm × 35 cm |
FRAME SIZE | 37.5 cm × 37.5 cm |
MATERIAL | Pigment printing / 압축아크릴 |
배 송 정 보 | 무 료 배 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