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선 영 개인전

1st Solo Exhibition

하 선 영 개인전

1st Solo Exhibition

하 선 영 개인전

1st Solo Exhibition

2021.  12. 8 (Wed.) — 12.  13(Mon.)

관람시간
수 – 월 (Wed. – Mon.) | 10:00 a.m. – 18:00 p.m.

갤러리 바이올렛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4-1

(노화랑옆 건물)

하 선 영

‘어른들 옛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10대와 20대엔 그저 의미없이 흘러가는 말이었는데, 어느 순간 끄덕이며 그 말이 맞았구나 체감하게 됩니다.

살아가며 하나 하나 깨닫는 삶, 그 안에서의 두려움과 막연함을 느낄 때서야 옛 어른의 경험치를 공감하게 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지만,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 우리들에게 복을 부르는그림-전통채색화는 위안과 희망을 줍니다.

전통 채색화의 시작은 나를 위한 그림이었으나, 후에는 그림 하나마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를 위한 의미를 담으며, 되려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 개인전을 필두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어 보려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 일부와 그동안 전시한 작품과 함께 합니다.

작품에 담은 ‘앞으로 잘 될거야’라는 위로와 더불어 ‘내가 너를 생각해’,’너를 응원하고, 너를 위해 기도해’라는 지지와 응원을 같이 읽어 주셨으면 기쁘겠습니다.

일로연과도(一鷺蓮果圖) : 기도
2021 순지, 분채 86×61cm

일로연과도(⼀鷺蓮果圖)

일로연과도(⼀鷺蓮果圖)는 한 마리의 백로와 연꽃의 연밥을 그린 그림으로 한 번에 연달아 과거에급제하라는 일로연과 (⼀路連科)와 음이 같아 시험 합격의 기원과 격려를 담고 있는 그림입니다.
<일로연과도:기도>의 백로와 연밥은 공부하는이들의길잡이인 책 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험 합격은 물론 소망하는 이상향에 도달하기 바라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아들의 책장
2019 순지, 분채 181×120cm

아들의 책장

‘아들의 책장’은 물살이 세고 거친 용문(⿓⾨)을 거슬러 오른 잉어가 용이 된다는등용문을 담은 어변성룡도를 기반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책장에 쌓인 아들의 책들에서 작은 잉어들이 나오고, 그잉어가 자라, 폭포를 거슬러 올라 마침내용이 됩니다.
잉어의 꿈이 실현되는 장소가 용문(⿓⾨)이 아닌 아들의공간(책장)으로 설정, 책가도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하였습니다. 책가도의 기물 대신에 어변성룡도를 담음으로써 자녀의 노력과 땀으로 그 뜻을 크게 펼쳐 입신 양명, 영달(榮達)하길 염원하는 부모의 소망을 표현하였습니다.

기명도
2017 순지, 분채 92.5×31cm

기명도
2017 순지, 분채 92.5×31cm

기명도

보배롭고 진귀한 제기, 식기, 화기등의 그릇을 그린 그림을 기명도라 합니다.
그 귀한 것들이 층층이 쌓였으니, 얼마나 값질까요?
쌓인 그릇만큼 복을 담길 바라는 소망을 나타냈습니다.

금계수복도
2017 순지, 분채 79×64cm

금계수복도

닭은 울음으로써 새벽을 알리는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 입니다.
이는 닭이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로써 희망의 뜻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닭이 울자 어둠이 가시고 동이 틉니다.
하늘의 별을 각각 다른 크기의 수(壽), 복(福) 문자로 표현함 으로써 조형성을 살려보았고, 다가올 아침이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2017 순지, 분채 130×65cm

백수백복도

수(壽)자와 복(福)자를 교차해서 반복적으로 나열하는 구도를 가진 형태의 그림으로,글자의 모양을 제각기하여 회화로서의 심미성을 높인 그림입니다.
이번에 재현해 본 백수백폭도는 18세기 자수 병풍을 모사한 것으로 종이의 질감을 삼베처럼 표현하였습니다.

어변문자도
2016 순지, 분채, 먹, 금분 120×91cm

어변문자도

거친 삼베처럼 질감을 표현한 종이 위에 충,신,예,의 4개의 문자가 배열되어 있고, 글자 사이 사이에 거친 물을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된 잉어에서 유래된, 어변성룡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용문에 오른 후 충신예의로 입신출세하라는 기원을 담은 것입니다.
충신예의의 의미가 과거와 달라진 만큼, 현대에 맞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충신예의 문자도를 시도 했습니다.

모란공작도
2016 순지, 분채 167×122cm

모란공작도

모란공작도는 모란과 공작을 그려, 부귀 영화와 가족의화목 등을 기원하는그림으로, 기존작품에서와 달리, 모란을 꽃병에 꽂아 두고, 그 꽃병에 백공작이 앉아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모란과 공작의 의미하는 바가 집안에 ,내 가까이에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파란 화병과 흰공작, 빨간 모란이 대비를 이루어 공작의 우아함과 도도함을 강조했습니다.

연화도 : 축!福
2015 순지, 분채 56×39cm

연화도 : 축!福
2015 순지, 분채 56×39cm

연화도

연화도(부제:축!福)는 여름 연못에 하얀 연꽃 한 송이와 연자가 피어있고, 연못에는 한 쌍에 금붕어, 그리고 이들을바라보는 물총새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금어를 통해 금옥만당(⾦⽟滿堂)을 염원하는 것입니다. 금과 옥, 금옥관자가집 안에 가득하다는 금옥만당(⾦⽟滿堂)은 재물의 풍요와 더불어 조정의 어진 신하가 집 안에 가득함을 의미합니다.
이 작품은 초심의 원기 왕성함과 새로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축복을 마음 가득 담았습니다.

Artist

하 선 영 | Ha sun young

2021
STEP by STEP 개인전(갤러리바이올렛, 서울)
4회 이원생중계 展 ­ 아트상상 (갤러리 라메르, 서울)
제 1회 수신재 회원전 – 수신재의 시작

2020
3회 이원생중계 展 ­ 수상한 전시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9
제 7회 현대 민화 공모전 특선
2회 이원생중계 展 ­ 오리지널을 오마주하다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7
제 5회 현대 민화 공모전 특선
제20회 김삿갓전국민화공모전특선

2016
제 19회 김삿갓 전국 민화 공모전 입선

2015
제 1회 대한민국 민화 공모전 입선
제 20회 전주 전통 공예 전국대전 장려 제 18회 김삿갓 전국 민화 공모전 입선

작품문의 (Contact For P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