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민 선  초 대 전

JI MIN SUN

Solo Exhibition

지 민 선  초 대 전

JI MIN SUN

Solo Exhibition

지 민 선  초 대 전

JI MIN SUN

Solo Exhibition

2021.  7. 28 (Wed.) — 8.  3(Tue.)

관람시간
수(Wed.) ~ 화(Tue.)| 10:00 a.m. – 06:00 p.m.
화(Tue.) | 10:00 a.m. – 11:00 a.m.

라메르갤러리

1층 1전시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길 26 홍익빌딩

I Of The Tiger | 영상포스터

지 민 선

이번 전시는 호랑이에 관한 옛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하였습니다.
복을 부르는 호랑이를 여러형태로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알수 없는 앞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호랑이와 마주친것과 같은 공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포자기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삶은 살아낸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도 분명 기회는 있을것입니다.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지만 내가 아닌 다른 곳을 노려보며 나를 지켜줄 것이란 믿음.
두려움을 극복하고 넘어선 뒤에는 선물같은 복됨이 살아낸것의 보답으로 찾아 올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보았습니다.

This exhibition consists of some old stories about tigers.
I would like to talk about living a life by expressing tigers, a good luck animal, in different ways.

I think that living a life is like a series of vague fear for the unknown future. It seems like the fear that arises in the moment of encounter with a tiger as well. However, since life should not be given up on, I could say that we manage to live a life.

Even in times of desperately dangerous crisis, there will definitely be a chance. The belief that tigers are scary but will glare at not me but the other sides to protect me.
These paintings have hope that blessing like a gift will come in return for managing to live a life after overcoming fear.

호랑이의 눈 Ⅱ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30×200cm

호랑이의 눈 

호랑이 귀 뒤에는 흰 점이 있는데 뒤에서 공격당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도 해서 호랑이의 눈이라 부릅니다.
호랑이와 마주한 공포의 순간이 인생의 두려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려움과 맞서고 그 순간을 넘으면 반드시 선물처럼 복이 올 것이라 희망을 담고자 했습니다.

Eye of the Tiger

There is a white dot behind the tiger’s ear, which is called eye of the tiger since it says that the white dot prevents the tiger from being attacked from behind.

I think that the moment of fright when encountering a tiger is like a fear in life. This work contains the hope that if one faces and overcomes that fear, he or she will surely be blessed, just like taking a gift.

꽃가마 Ⅰ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106×83cm

꽃가마1

신행길에 신부가 탄 가마는 호피를 덮어 장식을 했습니다.
이는 삿된 것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하는 벽사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혼례병풍에 사용되는 모란과 호피를 함께 그려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하였고,
기명도와 매치하여 사람의 그릇이 커짐으로 성장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에 삿된것의 방해없이 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Kkotgama (Flower Palanquin)

The palanquin which a bride rides in on her way to the wedding was decorated with tiger skin, which has the meaning of protecting the bride from bad things.

Peony and tiger skin, which are drawn on wedding folding screens, in this work express a new start of life—marriage—and it is matched with gimyeong-do (a painting of tableware) to contain growth and a fresh beginning through bigger generousness.

It expresses a wish for a new and blessed start in life without ba things.

꽃가마 Ⅱ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106×83cm

꽃가마2

꽃가마를 신행길의 신부가마로 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꽃가마는 꽃상여를 의미합니다.
혼례가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라면 죽음은 인생의 마무리일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도 두려움이지만 그 끝을 마주하는 것도 공포를 느끼는 두려움입니다.
인생의 끝을 마주하며 살아 온 길을 뒤돌아 볼때 ‘잘 살아왔다’ 말 할 수 있는것이 두려움을 넘어선 최고의 복일 것이라 믿습니다.

Kkotgama (Flower Palanquin)

Kkotgama can be considered as a palanquin that a bride rides in on her way to the wedding, but it also means a bier decorated with flowers from another perspective.

If wedding is another beginning in life, death would be the end of life. Living a life is a fear, but so facing its end is.

I believe that being able to say “it was a good life” looking back upon the past at the end of life would be the best fortune over fear.

문자도 : 효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80×80cm

문자도 : 효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80×80cm | SIDE VIEW

문자도 : 효

호랑이 눈썹 이야기 작품입니다.

호랑이 눈썹을 통해 사람의 본성을 본다는 이야기로 호랑이의 혜안을 말합니다.

호랑이 눈썹(호미)를 통해 들여다본 마음속에 ‘효심을 담고 있는가’를 묻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요즘 아동학대 뉴스가 많은데 마음속에 짐승을 담고 있는 사람들을 호랑이의 혜안으로 가려내고 싶단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께 지극한 사랑을 받아 효심이 가득한 사람으로 산다는 것 또한 복된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Munja-do Hyo (Letter Painting, Hyo)

There is a folktale ‘Eyebrows of the tiger.”

The story is about seeing human nature through tiger eyebrows, which refers to a keen insight of tigers.

This indicates a question “Does the heart seen through tiger eyebrows (homi) “have filial love?”

Watching lots of news about child abuse these days, I felt that I wanted to pick out the people with a beast in their heart with a keen insight of tigers and that it is a blessed life to live as a person who has been deeply loved by parents and devoted to them.

엄마
2021 한지, 분채 80×80cm

엄마
2021 한지, 분채 80×80cm | SIDE VIEW

엄마

태어나서 가장먼저 배우는 말. ‘엄마’

우리네 어머니들의 자식을 향한 사랑(Mother’s Love, Maternal Love, 母情)을 호랑이의 용맹함 그리고 지혜로움으로 담았습니다.

인간이 호랑이 새끼를 구해주고, 그에 대한 보은으로 호랑이가 인간을 도와준다는 「어미 호랑이의 보은」이라는 설화가 우리의 이야기가되길 바래봅니다.

Eomma (Mama)

Mama—the first word babies learn and say after they are born.

It expresses maternal love with the bravery and wisdom of tigers.

Hope that a folk tale 「The Mother Tiger Returns」, in which people save a tiger cub and the mother tiger help them to return the favor, will be our story.

범기명도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136×65cm

범기명도

무동탄 호랑이 이야기를 아십니까?
호랑이 떼에게 잡아먹힐 위기 앞에 죽음을 각오한 나무꾼은 피리를 불었고, 무동탄 호랑이들이 춤을 추다 죽게 되어 그 가죽으로 큰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

흔들리는 기명도로 삶의 위기를 표현하고, 이를 복을 부르는 호랑이의 기운으로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무동탄 호랑이 이야기처럼 위기의 순간에도 기회는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Beomgimyeong-do (Painting of Tableware with Tiger)

Have you heard about the story “Tigers climbing on top of one another”?

A woodcutter in the risk of being preyed on a group of tigers, ready to die, played the pipe. Hearing his play, the tigers climbing on top of one another died while dancing, and finally, he survived, sold all the tigers’ skin, and became very rich.

The swayed tableware represents a crisis in life, and the hope of overcoming it with the energy of a blessed tiger is expressed.
It has a belief that there is always an opportunity in the moment of crisis, just like the story “Tigers climbing on top of one another.”

산수호도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133×70cm

산수호도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지의류는 공존과 상생을 의미합니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는 호랑이에 지의류를 입혔습니다.

각각의 호랑이가 어우러져 태산같은 견고한 신뢰를 이루듯이, 우리의 삶 또한 다양한 공존과 상생의 관계가 이루어 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Sansuho-do

Lichens that inhabit in various places and even survive under poor environments mean coexistence and cohabitation.

Tigers, which are solitary animals, are clothed in lichens in this work.

Hope that we create various relationships based on coexistence and cohabitation just as each tiger in this work builds up trust as solid as a great mountain.

범기명도: 모란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동분 158×83cm

범기명도 : 모란

복을 담은 그릇 ‘기명도’를 호랑이가 품고있는, ‘범기명도’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범기명도에 “모든 꽃의 왕[百花王]”, 부귀의 상징인 모란이 피어있습니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모든이의 삶에 풍성하고 풍요로움이 가득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Beomgimyeong-do : Peony

This is the second story of “Beomgimyeong-do,” which depicts a tiger that embraces “gimyeong-do,” a painting of tableware with good fortune.

Peonies, the “king of flowers” and the symbol of wealth, are in bloom in this work.

It has a desire for affluence and abundance in everyone’s life during difficult times like these days.

범기명도 : 인연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167×66cm

범기명도 : 인연

복을 담은 그릇 ‘기명도’를 호랑이가 품고 있는, ‘범기명도’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신행길에 신부가 탄 가마에 호피를 장식하던 풍습은 삿 된 것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하는 벽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삶 속에 인연을 맺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소중한 관계맺음에 신부를 보호하던 벽사의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

인(因)과 연(緣)
관계를 맺는 의미를 가지며, 사람은 인연에 의하여 생멸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인(因)’도 좋아야 하지만 ‘연(緣)’도 또한 좋아야 소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맺음이 바른 ’인(因)’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운 ‘연(緣)’이 되기를 바라며, 그것이 그릇되지 않도록 지키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Beomgimyeong-do: God-causes and Conditions

This is the third story of “Beomgimyeong-do,” which depicts a tiger that embraces “gimyeong-do,” a painting of tableware with good fortune.

God-causes and conditions. It says that every life lives and dies due to the god-causes and conditions. Both “god-causes” and “conditions” should be good to produce good results.

Hope that all the people’s relationships are based on more solid and beautiful “conditions” derived from good “god-causes.”

사인검(四寅劍)
2021 지본채색, 한지, 분채 152×60cm×5ea

사인검(四寅劍)

사인검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호랑이의 위력을 빌려 사귀를물리치고 국운과 왕실의 안녕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인(寅)이 네 번 겹치는 날 만들어졌으며, 인(寅)에 담긴 양의 기운을 중시하고 땅에 생명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봄의 기운을 상징 합니다. 또한 북두칠성을 새겨 하늘과 별의 정기를 받아 신령스러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배경에 줄무늬로 네 마리 호랑이를 표현하고 북두칠성을 크게 강조하였습니다. 조선 왕실에서 그러했듯 COVID19로 힘들어진 상황을 호랑이의 기운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Sa-yin Sword (Four-Tiger Sword)

Four-Tiger Sword was made to exorcise evils and pray for the county and royal family’s fortunes by virtue of the power of tigers. It was made when the animal sign Yin (Tiger) occurred on the same day four times, and it values the spirit of yang that Yin contains and symbolizes the spirit of spring that vitalizes the ground. In addition, the Big Dipper was carved on this to include the faith that one could obtain divine power by receiving the vital force of the heavens and stars.

Based on this story, four tigers were expressed in stripes in the background and the Big Dipper was greatly emphasized. As did the royal family during the Joseon Dynasty, it includes a desire to overcome difficult situations due to COVID-19 with the energy of tigers.

청실홍실
2021 한지, 분채, 동분 110×73cm

청실홍실2021 한지, 분채, 동분 110×73cm

청실홍실은 혼례에 쓰는 남색과 붉은색의 명주실 테를 말합니다.

각각의 의미를 뜻하는 범기명도-삿된것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복을 담는 그릇-의 조화를 통해 삶의 조화를 이루기를 염원하였습니다.

Cheongsil Hongsil (Blue Thread Red Thread)

Cheongsil and hongsil are the blue and red silk thread used for weddings.

It has a desire for harmony in life through Beomgimyeong-do that brings the tiger, which means a defeat on bad things, and the bowls, which contains good fortune, into harmonious touch with each other.

모자호도
2020 순지에 분채, 먹 85×60cm

백호도
2020 순지에 분채, 먹 85×60cm

맹호도
2020 순지에 분채, 먹 95×62cm

송하맹호도
2020 순지에 분채, 먹 90×62cm

군호도 10폭
2010 순지에 분채, 먹200×670cm

군호도 10폭
2011 순지에 분채, 먹200×670cm

Artist

지 민 선 / JI, MIN SUN

(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협회 회원
(사)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
지산회 부회장

한국민화전업작가회 회원
민화 수상자 모임회 (민수회) 부회장
계원예술대학 평생교육원 출강

2021
I of the Tiger | 갤러리소아 기획초대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2021 BAMA |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옛날옛적에 | GalleryUD 초대개인전 (갤러리유디, 서울)

2020
《한국의 민화》展 (한국민화뮤지엄, 온라인전시)
2020 호텔아트페어 ‘민화滿’ (이비스스타일 엠베서더 명동점, 서울)
제 4회 지산회 회원전 – 울림展 (갤러리라메르, 서울)
민수회 정기展 (경인미술관, 서울)
2020 한성백제 송파미술제 (예송미술관, 서울)
2020 BAMA |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 부스 초대 개인전 (BEXCO, 부산)
갤러리라메르 기획초대전 | The Next MEME in Insadong (갤러리라메르, 서울)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경기도박물관, 용인)
제3회 이원생중계 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현대미술 공존과 상생 | 평화展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서울)

2019
민화비상 展 (예술의 전당 – 한가람 미술관, 서울)
New York, Budapest & Seoul (갤러리 라메르, 서울)
제2회 이원생중계 展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18
遺在(유재) – in one’s heart (K&P Gallery, 뉴욕)

2017
Linked Views – 感 通 (감통) (K&P Gallery, 뉴욕)
민수회 초대작가 (조선민화박물관, 영월)

2016
호랑이의 눈 (아트스페이스 담다, 서울)
한국민화 조망 200인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한국민화인 축제 한마당 500인 (한국미술관, 서울)
민수회 회원전 (조선민화박물관, 영월)

2015
파리 아트 쇼핑 2015 (루브르 현대미술관, 파리)
(사) 한국민화 진흥협회 창립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한국민화의 오늘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한국 민화 전업 작가회 회원전 (이형아트센터, 서울)

2013
지산회 민화작가 회원전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인천)
소원을 그리다 (라마다 호텔, 서울)

외 다수

2015
제 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대상, 한국민화뮤지엄


2014
제 2회 명인미술대전 명인상, 한국미술관


2013
제 38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2012
제 17회 전주전통공예대전 금상, 국립전주박물관

제 15회 전국민화공모전 우수상, 조선민화박물관

2011
제 3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제 14회 전국민화공모전 우수상, 조선민화박물관
제 29회 예술대제전 작품공모 동상, (사)한국문화예술협회

2010
제 3회 전국민화공모전 최우수상, (사)한국민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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