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보 람
안녕하세요. 저는 한글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자를 쓰는 행위 속에 감정을 담아내며,
글씨들이 모여 이루어진 형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흐르듯이 라는 주제를 가지고
버드나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흐름에 집중해 보았는데요
가지런 하면서도 제각각인 긴 가닥들은
움직임이 적어 잔잔한 물결처럼 평온하기도 하고
때론 불어오는 바람에 밀려 흩날리기도 합니다.
작품을 보실때 가까이서 바라보시기 보단
한발짝 멀리서 작품 전체를 바라보며
감정의 흐름에 따라 써내려간 글씨들의 흐름을
감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Artist
정 보 람 | Jung bo ram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대표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초대작가
제 7,8회 나라사랑 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