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준
이신영
윤선혜
장루비
차호준
한재혁
민승준
이신영
윤선혜
장루비
차호준
한재혁
2018. 6. 21 (목) — 6. 27 (수)
월 – 일 | 10:00 a.m. – 6:00 p.m. |
연중무휴 |
백악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9길 16 (관훈동 192-21)
주 최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주 관
대한민국 서예대전 운영위원회
대한민국 청년서예가 선발전 운영위원회
/
한국서예협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209호
(운니동 월드오피스텔)
작가노트
2018년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유독 심하다.
서예를 8살부터 해왔지만 아직까지도 그때와 같다.
글자를 잘 쓰기 위해서 법첩을 공부했고 매일 쓰고 또 썼다. 하지만 글자를 쓸수록 답은 희미해져가고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그저 결구와 장법이 잘어우러진 글자가 좋은 작품인지…또는 지금의 서예는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의문만 남은채로 언제부턴가 결과에 집착하고 그 과정에서의 생각들이 무시되어 왔으며, 보이는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보이지않는 것을 미뤄두고 있었다.
작가로서 생각이 담기지않는 작품을 양산형 공장처럼 반복적으로 찍어내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그동안 자신을 방치해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전시를 통해 미뤄뒀던 보이지않는 과정을 표출하려 한다.
특히 (적은 가까이있다!)는 법첩을 공부하면서 항상 느꼈던 시대적 이질감과 존재의 회의감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예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고민을 했었고 흔들리는 모습도 많이 있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좋은계기로 더욱 단단해져 자신을 방치하지 않는 작가가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 재 혁
유종원
江雪
千山鳥飛絶 萬徑人踪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우무릉
勸酒
勸君金屈卮 滿酌不須辭 花發多風雨 人生足別離
왕유
竹裏館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왕지환
登鸛雀樓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손곡이달
次韻
處困常歡若 居貧每晏如 東風寒食淚 不覺滿衣裾
맹호연
春曉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면암 최익현
海色蒼茫曉氣寒 此時去住兩情難 吾生伸屈天惟在 勉使家人笑語寬
왕유
終南別業
中歲頗好道 晚家南山陲 興來每獨往 勝事空自知
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 偶然值林叟 談笑無還期
공자
화이부동
和而不同
이순신
閑山島夜吟
水國秋光暮 驚寒雁陣高 憂心輾轉夜 殘月照弓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