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배서인 / Bae seo in
손민정 作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시인과 촌장 ‘풍경’ 中
저녁시간의 하늘은
같은 모습을 보여 준적이 없습니다.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자리로 돌아가
다음을 준비하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Artist
손민정 / Son Min Jung
캘리그라피 전시를 매번 준비할 때마다 설레입니다. 다시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일상의 활력이 되어줍니다. 도와주신 선생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함께 전시를 진행하는 분들께도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오정민 作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강인하고 거침없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번짐이 적은 이합지에 묵직하고 펄감이 있는 먹물로
비백을 사용하여 힘있고 거친 느낌으로 작업 하였습니다.
오정민 作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오늘에 달렸을 뿐이다.
담담하고 차분하지만
굳세게 도약을 다짐하는
메세지를 담은 작품으로,
화선지에 먹묵을 사용하여
고서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은은한 분홍색 바탕에
디지털 편집을 거쳐
캔버스 인쇄 하였습니다.
Artist
오정민 / Oh Jung min
떨리던 첫 번째 회원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두 번째 회원전에도 참여하게 되었네요.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실력이지만 작품을 준비 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제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항상 열정으로 이끌어주시는 선생님, 회원 분들과 좋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이조은 作
돌아서기 아쉬워 거꾸로 걷는다
눈 감아도 보이는 내 등 뒤의 길
차라리 모른 채 거꾸로 걷는다.
어반자카파 ‘거꾸로 걷는다’ 中
지나간 시간에 대한 여운과
아쉬움을 담담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Artist
이조은 / lee Jo eun
먹과 화선지 앞에서 오래도록 머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화선지의 여백처럼 삶에도 많은 여백과 쉼의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진 作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매일 매일 사는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Artist
이현진 / Lee hyun jin
첫 전시라 떨리고 설레입니다. 선생님과 멋진분들과 함께 이런 전시에 참여해서 감동입니다. 느리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 노력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홍선아 作
난 널 사랑해
하지만
날 더 사랑해
드라마 ‘Sex and the city’ 中
단순한 자기애를 떠나
다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든
제일 먼저 나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자는 다짐
Artist
홍선아 / Hong Sun A
첫 번째 정기전 때는 한창 수업중인 수강생으로서 전시를 방문하면서 드는 생각이 난중에 ‘나도 정기전에 빨리 참여하고 싶다’였다. 실력으로는 부족하나마 두 번째 정기전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음을 느낀다. 항상 내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는 글씨를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정보람 作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 .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中
전시를 할 때마다 꼭 이 글이 쓰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도 고민없이 같은 글을 써내려 갔다.
쓰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에 잔잔하게 울림이 생긴다.
좋아하는 글이기도 하지만,
글속에 담긴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닮아가고 싶다.
Artist
정보람 / Jung Bo Ram / 감성토끼 캘리그라피
전시를 준비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잘해야지 더 멋있게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부담이 가득하다. 하지만 작품을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준비하는 기간동안 내가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 즐거운 마음을 담아 글씨를 써내려 갔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
잠시 붓을 내려놓았던 수강생도, 지금 막 심화반을 수료한 수강생도, 전시경험이 있는 수강생도 이미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울림이 있는 글을 진심 가득담아 나만의 필체로 써내려가면 그만이다.
이번 회원전을 통해서 붓잡은 손이, 글씨를 썼던 순간이, 열정을 쏟을 수 있었던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준비기간 모두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졌기를 바란다. 또 다른 전시를 하게 될 때 올해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설레이면 좋겠다.